'외톨이 FA→이주의 선수' 화려한 부활, 그를 버린 SF 땅을 치고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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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리그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들이 모두 화제의 인물들이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가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10년 만에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쟈니 쿠에토가 이 주의 선수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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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양 리그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들이 모두 화제의 인물들이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가 팀 동료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10년 만에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쟈니 쿠에토가 이 주의 선수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MLB.com은 '쿠에토의 활약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고, 골드슈미트와 푸홀스는 지난 주 합계 6홈런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우선 쿠에토는 지난 주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16일 리그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8이닝 6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8⅔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에이스다운 피칭을 펼쳤다. 두 경기 합계 16⅔이닝 평균자책점 0.54를 마크했다.
쿠에토는 올시즌 18경기(선발 17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2.58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16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쿠에토가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14년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인 2016년에 이어 생애 3번째다. 화이트삭스 선수로는 올시즌 첫 이 주의 선수.
골드슈미트는 올해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 선두 주자다. 지난 주 그는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42(24타수 13안타), 3홈런, 11타점, OPS 1.613을 쓸어담았다.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3경기 연속 3안타를 몰아쳤다. 골드슈미트가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푸홀스는 노익장을 발휘 중이다. 그는 지난 21일 애리조나전에서 2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2세의 나이에 한 경기에서 2홈런과 4안타를 기록한 건 푸홀스가 처음이다. 푸홀스가 이 주의 선수에 오른 것은 통산 13번째이며, LA 에인절스 첫 시즌인 2012년 8월 이후 10년 만이다.
푸홀스는 통산 692홈런을 날려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에 오를 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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