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대 최대 추경.."일자리·신산업에 중점 투입"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민선 8기 첫 번째 추경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7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인프라 조성, 공약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출범 후 울산시의 첫 추가경정 예산안은 3,679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예산 562억 원 등 민생지원과 사회복지 예산으로 가장 많은 1,686억 원이 투입됩니다.
수소시범도시 조성과 게놈 규제자유특구, 산단 인근 도로 개설 등 일자리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에 817억 원이 투입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제가 민선 8기 동안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 일자리의 바다를 만들겠다…. 일자리를 위한 모든 행정의 첫 단추가 출발하는 겁니다."]
수소와 해상풍력, 이산화탄소 등 신산업 분야의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대학의 경쟁력도 키우는 사업에 7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노동완/울산시 혁신산업국장 : "모바일이나 그린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인력 양성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고요. 울산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해서 경남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개발, 맑은 물 확보와 의료복합타운 건설, 공공 야외빙상장 설치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계획 수립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울산시는 재정투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될 수 있으면 다음 달 추석 전에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안이 삭감 없이 울산시의회를 통과하면 울산시 총예산은 4조 9천444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울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친 뒤 다음 달 2일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해외 계좌 200억 축소 신고’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기소
- 아침 7시에 열린 사장 생일 파티…크레인·직원 동원
- 교통사고 조사하다 ‘쿵’…일하다 다쳐도 치료비는 ‘알아서’
- 형광등 퇴출된다…2027년에는 사실상 LED만
- ‘천연기념물 산양’ 18년 뒤 우리나라서 멸종?
- “공사 교수 4명 폭행·갑질 당했다”…경징계 반발
- “액정 깨졌다” 문자에…1억 5천만 원 인출 사기
- [ET] 폭우로 집 침수됐는데 세입자더러 알아서 고치라고?! “우째 이런 일이”
- [취재후] 건강보험료가 한꺼번에 720만 원…지역가입자 관리 ‘구멍’
- [여기는 원주] 1.9Km 도로에 방지턱이 19개…“해도 너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