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브레인' 딸 사망 사건, 우크라 비밀 요원 소행"

정반석 기자 2022. 8. 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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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친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사고는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사건 당일 두기나와 그녀의 아버지가 참석한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두기나의 차량 폭발 사고 후 러시아를 빠져나가 에스토니아로 도주했다고 FSB는 주장했습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로, 그와 딸 두기나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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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친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사고는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는 지난 20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 사망 사건 조사 결과, 운전 중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 용의자는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인 나탈랴 보우크라고 덧붙였습니다.

FSB는 용의자와 그의 10대 딸이 지난달 23일 러시아에 도착해 두기나와 같은 건물의 아파트를 임대한 뒤 한 달간 두기나의 생활 패턴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우크가 사용한 차량은 러시아에 입국할 때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번호판을, 러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번호판을, 출국할 때는 우크라이나 번호판을 달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사건 당일 두기나와 그녀의 아버지가 참석한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두기나의 차량 폭발 사고 후 러시아를 빠져나가 에스토니아로 도주했다고 FSB는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연관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참모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보좌관은 "우리는 러시아 같은 범죄국가도, 테러국가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로, 그와 딸 두기나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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