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1골 1도움' 구스타보에 대해 "일본에는 없는 유형의 공격수"

정지훈 기자 2022. 8. 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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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에 성공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구스타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 선수가 그동안 경기에 잘 못 나갔던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한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전엔 송민규를 준비하고 후반전에 구스타보 투입을 준비했다.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일본에는 잘 없는 유형의 선수라 위협적일 거로 생각했다. 오늘 3골을 넣었지만,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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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역전극에 성공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구스타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비셀 고베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동아시아팀 중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하며 K리그 팀의 자존심을 지켰고, 우라와 레즈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주인공은 구스타보였다. 이날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가 아닌 측면 공격수 송민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에 구스타보를 투입했다.


구스타보가 전북의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 전반 13분 왼쪽에서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전북에 역전골을 안겼다. K리그와 ACL을 포함해 최근 6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구스타보지만 7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구스타보의 역전골에 이어 전북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추가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 선수가 그동안 경기에 잘 못 나갔던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한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전엔 송민규를 준비하고 후반전에 구스타보 투입을 준비했다.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일본에는 잘 없는 유형의 선수라 위협적일 거로 생각했다. 오늘 3골을 넣었지만,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기자회견]


Q. 김상식 감독 경기 소감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MGB를 비롯한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고베전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따라줘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경기를 뛴 선수들이나 안 뛴 선수들이나 모두 한마음으로 임했기에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 전반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적극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선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동점골을 이른 시간 내 넣을 수 있었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거 같다.


Q. 16강, 8강 모두 120분 경기를 치렀다. 회복은 어떻게 할 것인지


축구 인생에서 연장 승부를 연달아 두 번 해본 적은 처음인 거 같다.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체크하고 회복에 집중해야 할 거 같다.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에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Q. 구스타보가 교체로 들어가 골을 넣었다. 구스타보 선수의 교체 투입 배경과 득점 찬스에서 골이 터지지 않아 고민일 텐데 그 부분에 대해 말해 달라


구스타보 선수가 그동안 경기에 잘 못 나갔던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한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전엔 송민규를 준비하고 후반전에 구스타보 투입을 준비했다.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일본에는 잘 없는 유형의 선수라 위협적일 거로 생각했다. 오늘 3골을 넣었지만,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Q. 전반 이른 시간에 김보경 선수를 교체했는데, 부상이 있었던 것인가?


김보경 선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기에 경기 전에 전반에 뛰게 할지 후반에 뛰게 할지를 고민했다. 전반에 먼저 뛰게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 이른 시간에 교체하게 되었다.


Q. 사이타마에서 좋은 기억 하나를 추가했다. 산책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는 없었는데.


사이타마에서 좋은 추억이 있고, 오늘 산책 세리머니가 나오진 않았지만, 다음 경기에 저도 보고 싶고 팬 분들에게 선수들이 보여주길 바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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