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처분 인용시, 상당한 분들 옷 벗고 나가 책임져야"

엄민재 기자 2022. 8.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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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만약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상당한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분들이 지금 사법부를 압박하는 듯한 표현으로 기각을 종용하고 있다.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엄청난 일을 벌였는데,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이런 걸 벌였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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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만약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상당한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2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 "인용이 된다면 당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옷 벗고 나가고 다 책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당한 분들'과 '옷 벗고 나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이른바 '윤핵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전 대표는 "이분들이 지금 사법부를 압박하는 듯한 표현으로 기각을 종용하고 있다.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엄청난 일을 벌였는데,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이런 걸 벌였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핵관들이 퇴진하거나 그동안의 일을 두고 사과나 해명할 경우 본안 소송에 대해 달리 생각할 여지도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시기가 지났다"면서 "대한민국에 상당한 권력이 있는 두 분이 제 뒷담화를 하다 걸렸는데 해명이나 유감 표명은 아무것도 없고 대표직을 박탈하기 위해서 비대위로 전환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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