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맨유맨!' 카세미루,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리버풀전 뛰고 싶지!"

정지훈 기자 2022. 8.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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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맨유맨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가 충성심을 보여줬다.

레알과 고별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는 "맨유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맨유 팬들에게 내가 이 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는 것이다. 레알에서 했던 일들을 모두 그대로 맨유에서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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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벌써부터 맨유맨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카세미루가 충성심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인 카세미루를 품었다.


카세미루는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브라질 리그 상파울루에서 경력을 시작한 카세미루는 돋보이는 재능으로 레알의 선택을 받았다. FC 포르투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임대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레알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 잠시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카세미루는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쳤다. 레알의 3선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이른바 ‘크카모’ 라인을 결성해 레알의 중원을 이끌었다. 세 선수들은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CL 3연패를 달성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레알 역대 최고의 미드필드 조합으로 떠올랐다.


유럽축구 정상에도 몇 차례 올랐고, 레알이라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카세미루.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설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맨유는 이적설이 나온 지 며칠 만에 카세미루 영입을 마무리했다.


카세미루는 하루빨리 맨유 합류를 바랐다. 레알과 고별 기자회견에서 카세미루는 “맨유는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맨유 팬들에게 내가 이 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는 것이다. 레알에서 했던 일들을 모두 그대로 맨유에서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세미루는 “나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향한다. 만약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오늘밤 리버풀전에서 뛰었을 것이다”며 하루 빨리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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