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30대 3명 마약 투약 난동
이상호 선임기자 2022. 8. 22. 23:05
캠핑장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난동을 부린 3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울산시 중구의 한 캠핑장에서 A씨 등 3명이 환각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
1명은 맨발에 웃통을 벗은 채 비틀거리며 화단을 드나들다가 길바닥에 드러누웠고, 다른 2명은 SUV를 타고 이동하다가 인근 도랑에 차를 빠뜨렸다.
휴일을 맞아 캠핑장에 있던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이들의 난동을 지켜보며 불안에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종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범행과 마약류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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