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미래 설계'..프로스포츠 주요 단체들 '총출동'

김세훈 기자 2022. 8. 22. 22: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주최, 스포츠 진학진로취업 박람회 '스스路'
차세대를 위한 ‘ESG 경영’ 실천
축구협회, 토크쇼·스킬 챌린지
트레이너협회는 체험존도 운영

오는 9월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스포츠 진학진로취업 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스포츠 기관과 단체들이 대부분 참가한다. 이들은 스포츠계 진출을 원하는 청소년, 젊은층을 위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자청했다. 박람회는 스포츠 단체들이 차세대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행사가 된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계 다양한 진로를 소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기업을 상대로 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은 2일 오전 10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나사렛대, 백석대, 영남대, 용인대, 한신대, 한경국립대, 한국체대와 함께 특수교육·특수체육과 진학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진로도 소개한다.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안전재단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와 함께 시설·용품·행사 안전 관리와 관련된 진로를 소개한다. 재단은 신입사원, 인턴사원, 경력사원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지방체육회 중에는 경기도체육회가 유일하게 나온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스포츠 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위원·초빙연구원·분석연구원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프로스포츠 주요 단체도 모두 나온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골프 단체들은 프로스포츠통합관에서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 프로 종목별 진로가 소개되고 프로단체 취업 정보 제공 창구도 마련된다. 프로스포츠단체 및 프로구단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 부스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는 국제스포츠단체 진출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SF 이사장은 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와 학교체육진흥회는 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대학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도핑 검사와 도핑방지 교육 등과 관련된 진로를 설명하고 신입사원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축구 현직 에이전트들이 나와 에이전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농심 레드포스, 국제대, 한신대와 함께 e스포츠계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전한다.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는 실외에 부스를 크게 차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진로 체험 토크쇼, 스킬 챌린지, OX퀴즈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주요 선수 등신대와 백드롭 등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존도 마련된다.

프로구단, 국가대표팀 트레이너들로 구성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는 트레이너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마치 자신이 트레이너가 된 것처럼 테이핑, 아이싱 등을 해볼 수 있고 올바른 처치법을 최고 트레이너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

국내 주요 스포츠 기관 및 단체들이 대부분 참가하면서 이번 박람회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진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 대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정보가 주어지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된다. 진학·진로·취업 상담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가동돼 청소년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스포츠 진로를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행사 홈페이지(ssrofair.com) 상단에 있는 간단한 온라인 설문만 작성하면 누구나 행사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홈페이지 ‘참여 기관 및 단체’에 있는 로고를 클릭하면, 주요 단체들의 업무 내용과 박람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