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강행' 전북 김상식 감독 "선수들 의지가 만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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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고베와의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 전반 14분에 터진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과 연장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추가골로 3-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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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장 혈투 끝 비셀 고베에 3-1 역전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의 의지가 승리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4시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고베와의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 전반 14분에 터진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과 연장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의 추가골로 3-1 승리했다.
이 대회서 2006년, 2016년 우승했던 전북은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전북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4-0으로 대파한 우라와 레즈(일본)와 25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따라줘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경기를 뛴 선수들이나 안 뛴 선수들이나 모두 한 마음으로 임했기에 얻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은 긴장해서 그런지 적극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선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동점골을 이른 시간 내 넣을 수 있었다"며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승리를 이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대구FC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도 120분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 소모가 우려된다.
김 감독은 "축구 인생에서 연장 승부를 연달아 두 번 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체크하고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체로 들어가 헤딩 결승골을 터트린 브라질 공격수 구스타보에 대해선 "그동안 경기에 잘 못 나갔던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전반엔 송민규를 준비하고 후반엔 구스타보 투입을 준비했다.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이지만, 일본에는 잘 없는 유형의 선수라 위협적인 거로 생각했다. 오늘 3골을 넣었지만,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전반 이른 시간 김보경을 교체한 것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경기 전 전반을 뛰게 할지, 후반에 뛸게 할지 고민했다. 전반에 먼저 뛰게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 이른 시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과거 박지성과 이동국 등이 산책 세리머니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 고베를 상대로 3골을 넣고도 전북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한 선수는 없었다.
김 감독은 "사이타마에서 좋은 추억이 있고, 오늘 산책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 경기엔 보고 싶다. 선수들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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