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개인 최고 세계 랭킹 39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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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한 이경훈(31)이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인 39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7)가 세계 랭킹이 12계단 하락한 세계 75위로 내려앉았고 지난주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옥태훈(24)이 세계 303위로 98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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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공동 5위에 입상한 이경훈(31)이 세계 랭킹 개인 최고 순위인 39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종전 45위에서 6계단 상승한 순위이자 이경훈 개인 최고 순위다. 이경훈이 세계랭킹 4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같은 날 펼쳐진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에 페덱스컵 랭킹 26위로 페덱스컵 랭킹 30위에게만 주어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경훈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서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날 막을 내린 BMW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자리를 맞바꿔 4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잰더 쇼플리(미국)도 존 람(스페인)과 자리를 맞바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이 7~9위를 지킨 가운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세계 톱10 마지막 자리를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넘겨줬다. 호블란은 1계단 내려앉은 세계 11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4)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김주형(20)과 자리를 맞바꾼 세계 랭킹 19위로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김주형은 세계 20위다. 이 둘은 세계 랭킹을 반영해 집계되는 프레지던츠컵 세계 연합팀 랭킹에서도 각각 3위와 5위에 오르며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열린다. 팀별로 12명이 출전하는데 세계 연합팀의 경우 프레지던츠컵 랭킹 8위 이내에 들면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나머지 4명은 단장 추천 선수로 꾸려진다.
김시우(27)가 세계 랭킹이 12계단 하락한 세계 75위로 내려앉았고 지난주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코리아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옥태훈(24)이 세계 303위로 98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김비오(32)는 107위다.
(사진=이경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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