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BMW 챔피언십서 홀인원하며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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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뜻깊은 홀인원을 했다.
호블란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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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뜻깊은 홀인원을 했다.
호블란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번 홀(파3)에서 203야드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그의 티샷이 그린에 3번 튕기더니 그대로 홀컵으로 굴러들어갔다.
이 홀인원으로 호블란은 2타를 줄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운을 안게 됐다. 대회 주최 측은 호블란의 이름으로 4년간의 학비는 물론 숙박비까지 지원하는 12만 5000달러(약 1억 6700만원)의 장학금을 에반 장학재단을 통해 캔자스 대학에 전달할 예정이다. 에반 장학재단은 대학교 학비를 내기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젊은 캐디에게 학비와 숙박비를 충당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호블란은 지난 2017년 제이슨 데이(호주) 이후 6번째로 홀인원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수가 됐다. 이 대회 주최사인 BMW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의 장학 기금을 에반 장학 재단에 전달해왔다.
홀인원을 기록한 호블란은 "홀인원을 했는데 기부를 할 수 있어 정말 놀랍다. 홀인원으로 이번 대회 순위가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니지만 홀인원을 한 경험은 좋았고 멋졌다. 이 흐름이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홀인원을 바탕으로 버디 5개를 더하고 보기는 1개로 막은 호블란은 이날 이경훈(31)과 함께 가장 많은 타수인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5위로 마쳤다. 이에 호블란은 페덱스컵 20위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특히 페덱스컵 20위의 호블란은 2언더파로 시작하는 이점을 안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간 선수들의 활약 척도인 페덱스컵 랭킹을 반영해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선수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위~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등의 혜택을 준다.
(자료 사진=빅토르 호블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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