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발로란트, 4% 육박..'오버워치' 추격

이원희 2022. 8.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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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발로란트, 4% 점유율 육박…'오버워치' 바짝 추격

라이엇의 FPS게임 '발로란트'가 PC방 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주간 점유율 4%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블리자드의 경쟁작인 '오버워치'를 바짝 추격하며 FPS 시장 판도를 바꿀 기세입니다.

'발로란트'는 2022년 8월15일부터 8월2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2년 8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8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습니다. '발로란트'는 순위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지난주(3.49%) 대비 10% 이상 오른 3.93%를 기록하며 FPS 경쟁작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6위, 3.99%)'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발로란트'는 지난 17일 일일 점유율 기준 4.0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 점유율을 처음 넘어섬과 동시에 '오버워치'를 제치기도 했는데요. 7월 이용자 비율은 지난해 대비 94%, 게임이용시간은 92% 증가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 또한 1.85%로 전년동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라이엇은 샷 한 번에 교전이 끝나는 긴장감과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발로란트' 특유의 게임성에 꾸준한 업데이트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요원 '제트' 뮤직비디오 발표 등 한국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과 핵 방지 노력, 여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PC방 이벤트도 '발로란트'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1% 안팎에 머무르던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이 어느덧 FPS 톱3 게임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는데요. '발로란트'의 점유율이 어디까지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패스오브엑자일, 시즌 리셋 후 순위 급등

카카오게임즈의 시즌제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엑자일'이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비상하고 있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022년 8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8위)보다 무려 29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하며 순위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0.07%)보다 세 배가 넘는 0.23%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 '패스오브엑자일'에 신규 리그 '칼란드라 호수'를 출시했는데요. 자신이 소유한 반지 또는 목걸이를 복사한다는 참신한 컨셉트가 적용된 신규 리그를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PC방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로운 리그 도입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패스오브엑자일'의 선전이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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