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ACL 4강 상대는 우라와..2G 연속 한일전
황민국 기자 2022. 8. 22. 22:00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상대가 일본의 우라와 레즈로 확정됐다. 8강전에 이어 잇딴 한일전이다.
우라와는 22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ACL 8강전에서 데이비드 모베리-칼손과 이와나미, 고이즈미, 아키모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앞서 전북은 바로우와 구스타보, 문선민의 득점쇼로 또 다른 일본팀 비셀 고베를 3-1로 꺾었다.
이에 따라 우라와와 전북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ACL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우라와와 전북은 결승에 오를 경우 각각 3년과 6년 만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날 우라와는 전반 32분 모베리-칼손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나미가 헤딩골까지 추가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우라와는 후반 21분 고이즈미가 3-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고, 5분 뒤 아키모토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4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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