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4강 진출 김상식 감독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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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 덕분에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전북은 22일 일본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2 ACL 8강전에서 연장 포함 120분 접전을 펼친 끝에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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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 덕분에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전북은 22일 일본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2 ACL 8강전에서 연장 포함 120분 접전을 펼친 끝에 3-1로 이겼다.
2006년과 2016년 아시아를 제패했던 전북은 고비였던 8강을 통과, 준결승에 오르며 6년 만의 정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날 구스타보는 결승골을 포함 1골1도움으로 맹활약,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전에 송민규를 준비하고 후반전에 구스타보 투입을 준비했다. 구스타보는 단순한 스타일이지만, 일본에 잘 없는 유형의 선수라 위협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스타보가 그동안 경기에 못 나갔던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운동장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구스타보를 포함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전북은 16강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도 연장전까지 120분을 치른 뒤 2-1로 승리하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20분을 소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따라줬다. 고마움을 전한다.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우리 선수들의 승리하려는 의지가 오늘 경기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전북은 25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을 제압한 우라와 레즈(일본)와 4강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축구 인생에서 연장 승부를 연달아 두 번 해본 적은 처음인 거 같다.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체크하고 회복에 집중해야 할 거 같다. 선수단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에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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