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수적 열세에도 4G 무패 행진..부천은 부산과 1-1 무승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충남아산이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충남아산은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2-2로 비기면서 4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1을 챙겼다.

쉽지 않았다. 전반 막판 위기가 닥쳤다. 전반 46분 이호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충남아산 몫이었다. 후반 5분 유강현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때린 공이 수비 맞고 뜨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최범경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유강현이 다시 골문 앞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1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나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경준이 골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역전골까지 맛봤다. 후반 22분 송진규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슛한 공이 이은범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는 자책골로 기록됐다.

충남아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6분 이학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김채운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는 부천이 1-1로 패배에서 면했다. 승점 1을 추가한 부천은 승점 50으로 4위를 유지했다.

먼저 앞서간 건 부산이었다. 후반 33분 정원진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9분 요르만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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