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대한항공, 컵대회 1차전 승리..정지석 17득점 활약

권종오 기자 2022. 8.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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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2021-2022시즌 연속해서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컵대회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5-23 25-21)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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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2021-2022시즌 연속해서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컵대회 첫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5-23 25-21)으로 제압했습니다.

정지석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7점을 올렸고, 임동혁(13득점)과 김민재(8득점), 정한용(8득점)이 29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습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에이스 조재성이 1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25개의 팀 범실을 남발하며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1세트에선 범실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OK금융그룹은 공격 득점에서 10점으로 8점에 그친 대한항공에 앞섰지만, 범실로 상대에 9점을 내줬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범실을 6개로 막아냈고, 5개의 블로킹과 2개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보탰습니다.

결국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OK금융그룹 박승수가 또다시 공격 범실을 기록하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선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막판 집중력을 보인 대한항공이 연이어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에서만 8점을 낸 조재성의 타점 높은 후위 공격을 앞세워 OK금융그룹이 20대 18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에 무너졌습니다.

임동혁의 서브 득점으로 20대 20 동점을 만들었고, 정한용의 의도적인 밀어치기로 대한항공이 역전했습니다.

이후엔 정지석의 '원맨쇼'가 펼쳐졌습니다.

정지석은 22대 21에서 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해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1·2세트를 내준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집중력이 떨어진 듯 3세트에서 다시 범실을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조재성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맞이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마지막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단 10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OK금융그룹으로선 체력적 한계를 분명하게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앞서 열린 B조 첫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홍민기의 활약을 앞세워 국군체육부대에 세트 스코어 3대 0(25-20 25-22 25-20)으로 이겼습니다.

홍민기가 1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세터 노재욱이 세트성공률 49.2%를 기록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신장호와 하현용도 4개의 블로킹과 18득점을 합작하며 국군체육부대의 공격 예봉을 꺾었습니다.

국군체육부대는 26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지난 4월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김상우 감독은 공식경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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