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해요'..음바페+네이마르, 2골 합작→불화설 셀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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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불화설을 직접 종결했다.
PSG는 후반 8분 네이마르의 골 이후 곧바로 릴에 추격골을 내줬다.
주인공은 이날 마지막 두 골을 합작한 음바페와 네이마르였다.
이를 두고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의 긴장감은 라커룸을 분열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다.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메시, 라모스 등 동료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가까운 동료로 여겼지만 그런 감정이 변한 것 같다"며 불화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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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불화설을 직접 종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릴에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날 PSG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가 포진했고 멘데스, 하키미가 좌우 측면을 구성했다. 베라티와 비티냐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3백은 킴펨베, 마르퀴뇨스, 라모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른 시간에 승부가 결정됐다. 경기 시작 10초만에 메시의 롱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릴 수비진을 뚫어낸 뒤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PSG는 전반에만 메시, 하키미, 네이마르의 연속골로 릴과의 격차를 4골 차로 벌렸다. PSG는 후반 8분 네이마르의 골 이후 곧바로 릴에 추격골을 내줬다.
그러나 PSG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후반 21분과 후반 42분 릴의 골망을 흔들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공교롭게도 두 골 모두 네이마르의 어시스트에서 이어졌다. 결굴 PSG는 릴을 7-1로 대파했다.
시원한 대승과 함께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이 종결되어 기쁨은 두 배였다. PSG는 릴과의 경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내분에 시달려야 했다. 주인공은 이날 마지막 두 골을 합작한 음바페와 네이마르였다. 문제가 제기된 건 지난 14일에 있었던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2라운드였다.
당시 음바페는 전반 23분 선언된 페널티킥(PK) 키커를 맡았다. 하지만 이를 실축했다. 이후 PSG는 전반 막판 2번째 PK를 얻어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차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네이마르가 이를 거절했다. 네이마르는 골을 넣었고, 음바페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를 두고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의 긴장감은 라커룸을 분열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다.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메시, 라모스 등 동료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은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가까운 동료로 여겼지만 그런 감정이 변한 것 같다"며 불화설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직접 불화설을 종결했다. 두 골을 합작한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득점 직후 서로에게 환한 미소를 띠며 포옹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후반 8분 득점 후에도 음바페를 찾았다. 당시 음바페는 하키미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것이 네이마르의 골로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음바페의 영리한 플레이를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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