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발표..최인성·이수형·이서진, 각 부문 대상
김종목 기자 2022. 8. 22. 20:44
내달 24일 김수영문학관서 시상식
경향신문과 서울 도봉구가 22일 ‘제9회 김수영 청소년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경기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최인성의 시 ‘비대면’이 고등부 대상, 서울 불암중학교 3학년 이수형의 시 ‘신호등’이 중등부 대상, 서울 신방학초등학교 5학년 이서진의 시 ‘메뚜기’가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시인 김수영(1921~1968)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 의욕을 높이며,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려는 취지의 이 상은 2014년 제정됐다.
이 상은 국내 거주의 초등학교(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3일~7월29일 접수 기간 중 535명(1362편)이 응모했다. 신동옥 시인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수상자는 초·중·고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으로 총 27명이다. 상금은 고등부 대상 200만원, 중등부 대상 100만원, 초등부 대상 50만 원 등 총 103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도봉구 방학동 김수영문학관에서 열린다. 오언석 구청장 등이 수여한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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