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화웨이, 아이폰 14 신제품 공개 전날 발표

맹성규 2022. 8.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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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프리미엄 폰 '메이트(Mate)50'의 발표일을 다음달 6일로 확정했다. 업계에선 화웨이 신작이 10월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애플의 아이폰14 행사 계획이 흘러나오자 신제품 공개일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위청동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메이트 50'을 오는 9월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주로 하반기 플래그십 폰 모델인 '메이트 시리즈'를 10월경에 발표했는데,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

그간 화웨이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일 일주일 뒤, 길게는 한 달 이후 자사의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2020년과 2019년 당시 화웨이 메이트40·30 출시일은 아이폰12·11 공개 일주일 뒤에 이뤄졌고, 2018년과 2017년에는 아이폰 신제품 공개 한 달 뒤에 화웨이 신제품을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7일(현지시각) 아이폰14와 신형 맥과 고급형·저가형 아이패드, 3개의 애플워치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화웨이의 메이트50 발표 이후 바로 이튿날 아이폰14가 공개되는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메이트 50' 시리즈는 △메이트 50e △메이트50 △메이트 50 프로 △메이트50 RS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 '메이트50e'에만 퀄컴 스냅드래곤778 4G 칩셋이 들어가고, 나머지 기기에는 스냅드래곤 8 1세대 4G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모든 기기에는 '메이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도넛 모양의 기기 후면 스페이스링 디자인 카메라가 또다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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