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진출' 이경훈, 세계랭킹 39위..40위권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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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한 이경훈(31)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4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의 효과는 곧바로 세계 랭킹으로 이어졌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임성재(24)는 한 주 만에 '한국인 톱 랭커'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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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어 챔피인십 진출을 이룬 이경훈 [AP=연합뉴스] |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5위보다 6계단 상승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끝난 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오른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를 26위까지 끌어올려 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위 30명이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의 효과는 곧바로 세계 랭킹으로 이어졌다.
올해 초 64위였던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이룬 뒤 40위까지 올랐다가 이후 45위를 유지했었다.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임성재(24)는 한 주 만에 '한국인 톱 랭커'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주 20위였던 임성재는 김주형(20)을 밀어내고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BMW 챔피언십을 공동 15위로 마치며 페덱스컵 순위 1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페덱스컵 순위 34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된 김주형은 20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는 지난주와 같이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자리했다.
대신 3∼6위에는 변화가 있었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6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5위 욘 람(스페인)도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7∼9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고, 지난주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빅토르 호블란(11위·노르웨이)을 제치고 10위에 입성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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