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中 군용기 4대, 중간선 넘어"

정윤영 기자 2022. 8. 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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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5척과 군용기 15대가 해협 인근에서 탐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군용기 4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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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5척·군용기 15대 해협서 탐지..무력시위 일상화
(대만 국방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군용기 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국방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5척과 군용기 15대가 해협 인근에서 탐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군용기 4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적군 전투기를 저지하는 '전투공중초계(CAP)' 임무를 수행하던 대만 군용기는 중국 측에 접근 경고를 발령했으며 당국은 모니터링을 위해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달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측은 최근들어 중간선을 상시로 넘나들며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경계선으로, 미국은 이 선을 넘지 말라는 암묵적 합의를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중화민국(ROC) 양측에 압박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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