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승부차기 끝 프랑스 꺾고 U-20 여자월드컵 4강 진출

박상현 2022. 8.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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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챔피언인 일본이 프랑스와 6골 난타전을 벌인 끝에 4강에 올라 2회 연속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아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8강전에서 3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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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장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로 균형 맞춘 뒤 승부차기서 골키퍼 선방

네덜란드도 나이지리아 이기고 4강 합류, 스페인과 결승진출 놓고 맞대결

일본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아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4강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출처=FIFA 공식 트위터) 2022.08.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챔피언인 일본이 프랑스와 6골 난타전을 벌인 끝에 4강에 올라 2회 연속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아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8강전에서 3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일본은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한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일본은 전반 15분 마그나타 폴퀘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와 하마노 마이카가 부딪히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야마모토 야즈키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일본은 후반 3분 만에 하마노가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반대 방향으로 보고 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정규시간 종료 5분을 남기고 에스테르 음바켐니아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에 들어가야 했다.

일본은 연장 후반 5분 마가네 호엘첼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 결과 프랑스의 페널티 지역 파울이 선언됐고 이를 후지노 아오바가 극적으로 성공시켜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빠져나온 일본은 1번 키커 오야마 아에무가 성공시킨 데 이어 프랑스의 1번 키커 로리나 파제르의 슈팅을 막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일본은 고야마 시노미, 후지노, 시마다 메이가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결국 일본은 마지막 키커 다바타 하루나의 승부차기 성공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한국이 포함된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2018년 대회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만약 준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일본이 나란히 승리한다면 4년 전에 이어 결승전 리턴매치가 벌어지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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