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은행 영업시간, 노사합의 사항..소비자 불편없게 할 것"

정옥주 2022. 8. 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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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은행들이 여전히 단축된 영업시간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쉽지만 노사 합의 사항"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영업시간 단축과 지점폐쇄 등으로 소비자들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영업시간 단축 문제는 노사합의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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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새출발기금 논란, 어느 정도 이해가 된 상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은행들이 여전히 단축된 영업시간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아쉽지만 노사 합의 사항"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여전히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축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단축된 시간으로 운영 중이다.

최 의원은 "은행들이 단축된 영업시간을 원상복귀하는 것에 대해 일언반구 얘기가 없다"며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기본 대기만 한시간이 넘는다는 원성이 자자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금융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9월16일 총파업을 한다고 하는데, 금융소비자보호 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위원장의 말과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영업시간 단축과 지점폐쇄 등으로 소비자들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영업시간 단축 문제는 노사합의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7월 말 기준 916곳 정도"라며 "노사합의로 할 수 있는 건 풀고, 은행들 나름대로 소비자보호에 불편없도록 여러 보완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또 추가로 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도덕적 해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새출발기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원금탕감과 관련한 도덕적 해이 논란으로 비판만 가중되고 있다"며 "새출발기금은 여야 합의로 만든 것이고, 초안에 비해 내용도 상당히 후퇴했는 원금탕감 기구로 호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새출발기금은 국회에서 5월 논의됐던 것인데 내용이 복잡해서 충분히 설명히 되지 않았단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최근 지역신보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권 등도 (논의에)참여해 어느 정도 이해가 돼 있다. 자영업자 어려운 이들의 채무조정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재기를 돕는 제도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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