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클럽 레코드→황희찬 동료'로 바꿀 계획..울브스는 반대

신동훈 기자 2022. 8. 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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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은 '골칫덩이' 니콜라 페페 매각 후 페드로 네투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네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페페를 니스에 팔면 여름 이적시장 완료 전까지 네투를 데려오는 게 아스널 우선순위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관여돼 한 달 넘게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도 "아스널은 정말 네투를 원하는데 울버햄튼은 네투를 팔 계획이 없다. 그래서 협상이 복잡한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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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은 '골칫덩이' 니콜라 페페 매각 후 페드로 네투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네투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페페를 니스에 팔면 여름 이적시장 완료 전까지 네투를 데려오는 게 아스널 우선순위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관여돼 한 달 넘게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페페는 릴에서 놀라운 활약을 한 후 2019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였다. 아스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기대는 컸으나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얻었는데 나올 때마다 실망스러웠다. 기대 이하 모습이 이어져 결국 페페는 계륵으로 전락했다.

페페가 부진할 때 아스널 영건들이 기량을 끌어올렸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가 대표적이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파비우 비에이라 등이 영입되면서 페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아스널은 페페를 팔아 주급, 이적료를 확보한 뒤 새로운 윙어를 데려올 생각이다. 타깃은 네투다.

네투는 브라가에서 뛰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포르투갈 국적 윙어인 네투는 발재간이 좋고 속력이 워낙 빨라 찬사를 받았다. 라치오로 이적을 했는데 많은 기회를 못 받고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수는 많긴 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 많았다. 2020-21시즌은 달랐다. EPL 31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직전보다 공격 포인트가 크게 늘었다.

거의 1년 만에 돌아온 네투는 지난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네투는 프리시즌 동안 훌륭한 기량을 과시했다. 다니엘 포덴세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놀라운 기동력을 자랑해 울버햄튼 공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아스널이 노리고 있으나 울버햄튼이 판매를 허용할지 의문이다.

'디 애슬래틱'도 "아스널은 정말 네투를 원하는데 울버햄튼은 네투를 팔 계획이 없다. 그래서 협상이 복잡한 상황이다"고 했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네투 거취는 알 수 없을 예정이다. 그 전에 페페가 팔려야 협상이 더욱 진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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