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에 누운 한혜진..화보 촬영지로 변신한 청와대

최혜승 기자 2022. 8.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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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청와대 영빈관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잡지 보그코리아가 22일 공개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 중 한 장이다. /보그코리아

74년 만에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가 화보 촬영지로 변신했다. 문화재청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패션잡지 보그코리아(보그)와 협업한 것이다. 촬영에는 모델 한혜진·김원경·김성희·오송화·이애리 등이 참여했다.

보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와대 그리고 패션!’이라는 제목의 화보를 공개했다. 32장으로 구성된 화보를 보면,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상춘재·녹지원 등에서 촬영됐다.

한혜진은 본관 2층 접견실, 영빈관, 녹지원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특히 그는 영빈관에서 꽃이 여러 송이 달린 모양의 분홍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누워있는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델 김원경이 청와대 본관 '금수강산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패션잡지 보그코리아가 22일 공개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 중 한 장이다. /보그코리아

김원경은 꽃 자수가 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청와대 본관에 있는 ‘금수강산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김식 화백이 그린 금수강산도는 한반도를 형상화한 대형 벽화로, 가로 11m·세로 5m에 달한다. 청와대 본관 로비를 지나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 계단 정중앙 벽면에 걸려있다. 영빈관에서는 단체 촬영도 진행됐다. 모델 5명은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영빈관 2층의 발코니에 서서 드레스와 한복을 선보였다.

패션잡지 보그코리아가 22일 공개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 화보 중 한 장. 촬영에 참여한 모델들이 청와대 영빈관 2층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그코리아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보그와의 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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