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손흥민 백업, 네이마르 이후 최고 재능으로 평가"

신동훈 기자 2022. 8.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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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안 힐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못 받고 있으나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되는 중이다.

힐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를 올린 힐을 토트넘이 품은 것이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힐이 떠나지 않고 남는다면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더욱 발전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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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리안 힐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못 받고 있으나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되는 중이다.

힐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에 현금을 얹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힐은 세비야 소속으로 오래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에이바르 임대 생활 중 좋은 모습을 보일 때였다.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를 올린 힐을 토트넘이 품은 것이다.

쏠쏠한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힐은 2선 전역을 뛸 수 있고 킥 능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 활용도가 높았다. 당장 주전은 아니라도 토트넘 2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봤는데 나올 때마다 미진한 활약을 보여 아쉬움을 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면서 힐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출전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발렌시아로 임대를 다녀왔다. 발렌시아에선 꾸준히 뛰면서 준수한 활약을 해 완전이적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났으나 히샬리송이 추가되고 루카스 모우라가 잔류하면서 힐이 뛸 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적시장이 아직 남아 이탈설이 계속 대두되는 상황이다. 힐의 기량 자체도 의구심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 생각은 달랐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힐이 떠나지 않고 남는다면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더욱 발전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스페인 스카우트들은 아직도 그를 최고의 재능으로 보고 있다. 한 바르셀로나 스카우트는 네이마르 이후 가장 재능이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도 골드 의견에 동조했다. 이 매체는 "힐을 내보내는 것보다 손흥민 백업으로 두는 게 맞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사진=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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