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정복나선 '괴물' 김민재 나폴리 데뷔골
이용익 2022. 8. 22. 18:09
세리에A 몬차戰서 쐐기골
4대0 완승 이끌며 맹활약
"첫 골은 아내에게" 소감
4대0 완승 이끌며 맹활약
"첫 골은 아내에게" 소감
'괴물' 김민재(SSC 나폴리·사진)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리며 웃었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AC몬차와 겨룬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었다. 팀 동료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강하게 올린 코너킥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세리에A에서 뛴 지 두 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다.
홈경기 분위기에 적응한 듯 공격에 적극 가담한 김민재는 이로써 안정환(은퇴)과 이승우(수원FC)에 이어 세리에A에서 득점한 3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서는 최초로 나온 세리에A 득점이다.
본업인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기에 득점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여느 때처럼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이탈리아 대표 출신인 상대 공격수 안드레아 페타냐를 봉쇄하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9번이나 상대 소유였던 공을 빼앗으며 양팀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4차례)과 태클(2차례)에서도 100% 성공률을 자랑했다.
홈경기를 만족스럽게 치른 김민재는 경기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하트를 만든 사진을 올린 뒤 "내 첫 골은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멜먼 단장 선택받도록…실력 발휘해야죠"
- 90분·100분·91분…경기당 두시간 넘기지 않은 3대0 완승
- 伊 정복나선 `괴물`
- 이경훈, 천억대 `쩐의 전쟁` 출격
-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8강 9단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