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상 해외송금' KB·하나·농협銀도 검사 착수

최근도 2022. 8.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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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4조원 규모 외환 이상거래와 관련해 우리·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에 대해서도 검사에 돌입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상 외환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날 국민·하나·농협·SC제일은행에 다수의 검사역을 투입해 2주간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권에서 8조5400억원 규모의 비정상적 외환거래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말 우리·신한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이상 해외 송금 사실을 보고받고 현장 검사에 착수해 4조4200억원에 달하는 이상 해외 송금을 포착했다. 검사에서 드러난 해외 송금 거래는 대부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모인 뒤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였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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