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3점슛 폭발·이채형 트리플더블' 한국, 인도에 37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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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예선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1쿼터 중반 이후 이채형, 유민수의 3점슛까지 림을 갈라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한국은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4쿼터를 시작했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위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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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범 감독이 이끄는 U18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100-63 완승을 거뒀다.
이주영(2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성욱(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유민수(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한국은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인도를 완파했다. 이채형(13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한국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초반 유민수가 선취득점을 올린 직후 동점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주영과 유민수가 연속 4점을 합작하며 금세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1쿼터 중반 이후 이채형, 유민수의 3점슛까지 림을 갈라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1쿼터를 28-13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쿠샬 싱의 골밑공격을 봉쇄하지 못했지만, 내외곽을 오간 강성욱의 화력과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인도를 13점으로 묶은 한국은 50-26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강성욱의 3점슛으로 3쿼터를 개시한 한국은 이후에도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유지하며 인도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인도의 속공을 최소화하는 등 공수에 걸쳐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은 75-46으로 3쿼터를 끝냈다.
이변은 없었다. 한국은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4쿼터를 시작했지만, 경기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위기는 아니었다. 이주영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한국은 경기종료 4분여전 윤기찬과 이주영이 연속 4점을 합작해 격차를 34점까지 벌렸다.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한 한국은 오는 23일 중국을 상대로 B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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