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환율 1,340원 돌파..하루 만에 13.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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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원이나 오르면서 장중 1,34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리고, 중국 경기는 침체될 거라는 전망에 달러 값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일입니다.
여기에 오후 들면서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05% 포인트 내리면서 국제적으로 달러만 강세를 보이는 현상에 힘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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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원이나 오르면서 장중 1,34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리고, 중국 경기는 침체될 거라는 전망에 달러 값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던 환율은 오늘(22일) 아침 9시 곧바로 9원 이상 오른 1,335원으로 뛰면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던 환율은 결국 오후 1시 51분 1,340원까지 뚫었습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일입니다.
그리고 1,340.2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에 살짝 꺾이면서 1,339.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크게 올릴 거라는 전망이 여전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오후 들면서 중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05% 포인트 내리면서 국제적으로 달러만 강세를 보이는 현상에 힘을 더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따라서 흔들리면서 코스피는 1.21%, 코스닥은 2.25% 떨어지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급하게 오르면 수입에 의존하는 유가와 원자재의 국내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를 더 자극하게 됩니다.
또 반대로 그만큼 수요는 줄어들기 때문에 경기를 더 위축시킬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당국이 내년 1분기까지는 이런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우리 경제도 한동안 불안정한 상황에 시달리게 될 전망입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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