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15점' 삼성화재, 상무 꺾고 KOVO컵 첫 승 수확

이한주 기자 2022. 8.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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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0으로(25-20 25-22 25-20) 눌렀다.

여유롭게 격차를 유지하다 고준용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홍민기의 속공이 성공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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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0으로(25-20 25-22 25-20) 눌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홍민기(15점)와 신장호(12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무는 이시우(11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삼성화재는 상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홍민기와 신장호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상무는 김동민과 이시우가 분전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여유롭게 격차를 유지하다 고준용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삼성화재는 홍민기의 속공이 성공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홍민기와 고준용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신장호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후반에는 서브 미스와 김동영의 백어택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상대 서브 미스를 놓치지 않고 25-22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세트 초반까지 5-5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삼성화재는 홍민기의 연속 백어택과 하현용의 속공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삼성화재는 구도현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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