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오고 꾸역승 늘어난 토트넘.."점점 더 좋은 팀 되고 있다는 증거"

신동훈 기자 2022. 8.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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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지 못한 경기력 속에서도 어떻게든 이기는 건 트로피를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에 고무적인 일이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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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좋지 못한 경기력 속에서도 어떻게든 이기는 건 트로피를 원하는 토트넘 훗스퍼에 고무적인 일이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전반전은 아쉬웠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손흥민이 위치한 좌측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려고 했으나 울버햄튼에 중원 주도권을 내주면서 제대로 된 빌드업을 하지 못했다. 페드로 네투, 곤살로 게데스가 밀고 들어와 기회를 만들었다. 마테우스 누네스도 전진해 공격수들을 도우면서 토트넘은 수세에 몰렸다.

해리 케인마저 고립됐다. 토트넘은 슈팅 1회에 그쳤고 울버햄튼은 점유율, 슈팅 모두 높았다. 이대로 가면 토트넘이 패할 게 유력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달라졌다. 전체적인 활동량이 늘어났고 중앙 지향적으로 간격을 좁게 해서 움직여 울버햄튼 압박을 풀어냈다.

케인 선제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앞서갔다.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넬손 세메두, 황희찬을 연속해서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토트넘은 좋지 못한 경기 내용 속에서도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기록, 승점을 얻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뒷심을 발휘하면서 어려움을 뚫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를 두고 "콘테 감독 효과"라고 칭했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 선수들의 집중력과 뒷심이 달라진 걸 의미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공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하고 성급하고 창의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울버햄튼에 지배를 당했다. 그러면서도 무실점을 유지했다.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활약이 좋았다. 후반엔 활력을 불어넣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케인이 더 아래까지 내려와 공을 받고 더 많이 뛴 게 도움이 됐다. 확실한 스트라이커 케인은 골까지 넣었다"고 했다.

이어 "피니셔를 활용해 밀리는 상황 속에서도 이기는 건 토트넘에 좋은 일이다. 경기력이 좋지 못한데 승리를 하는 건 토트넘이 점점 더 좋은 팀이 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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