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화예금 33억달러 증가.."환율 상승 기대감"

강길홍 2022. 8.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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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0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3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15억9000만달러)은 24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87억9000만달러)은 8억8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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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0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3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759억달러)은 33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44억8000만달러)은 1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764억7000만달러)은 28억6000만달러 늘었고, 유로화 예금(52억달러)은 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일본 엔화 예금(54억8000만달러)는 5000만달러 줄었고, 중국 위안화 예금(16억6000만달러)은 3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지연됐고,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은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15억9000만달러)은 24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87억9000만달러)은 8억8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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