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신인, 르브론 만나 '평생의 꿈' 이루다[NBA]

김하영 기자 2022. 8.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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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 이슨(왼쪽)이 르브론과 한 코트에서 뛰며 평생의 꿈을 이뤘다. 타리 이슨 팬계정 SNS 제공



휴스턴 로키츠(이하 휴스턴)의 타리 이슨(21)이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슨은 지난 21일 (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르브론을 만난 소감을 글로 표현해 게재했다.

이슨은 “만약 당신이 나를 안다면, 오늘 내가 나의 우상을 만나고 놀았다는 것이 평생의 꿈을 이뤘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라는 글귀로 르브론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고마워 친구야”라는 말로 르브론에게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슨은 ‘TheCrawsOver Pro-Am League’(더 크로스오버 프로-암 리그)에 출전했다. 이곳에서 그는 22년 드래프트 ‘1순위’ 파올로 반케로(18·이탈리아), ‘2순위’ 쳇 홈그렌(20)과 팀을 이뤄 르브론·제이슨 테이텀(24)을 상대했다.

젊은 NBA 선수들은 리그 19년 차이자 슈퍼스타인 르브론이 리그를 지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라왔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은 르브론을 실제로 만날 때마다 큰 충격을 받는다. 22년도 ‘17순위’로 휴스턴에 지명된 이슨 또한 이러한 상황에 해당된다.

이슨은 6피트 8인치(203cm) 216파운드(97kg)로 최근 NBA에서 주목받는 윙 자원에 속한다.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에서 2시즌을 보낸 이슨은 2학년 시즌에 잠재력을 터트려 NBA 드래프트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는 해당 시즌에 16.9득점 6.6리바운드 1.9스틸 1.1블록 야투 성공률 56.4%를 기록했다.

NBA 서머 리그에서 ‘3순위’로 뽑힌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19)보다 이슨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서머 리그 5경기에 나서 27.5분 출전 17.2득점 10.2리바운드 1.6어시스트 1.8스틸 1블록 야투 성공률 44.7% 3점 성공률 33.3%(4.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78.6%(2.8개 시도)로 마무리했다.

한편 평생의 소원을 이룬 타리 이슨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과연 이슨은 제일런 그린, 케빈 포터 주니어 그리고 스미스 주니어와 함께 휴스턴의 리빌딩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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