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EU 가입 조건 70% 이행"..신속한 진행 촉구

황민규 기자 2022. 8.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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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한 의무를 70% 이행했다며 조속한 다음 절차 진행을 촉구했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후보국으로서 향후 조속한 협상 진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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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한 의무를 70% 이행했다며 조속한 다음 절차 진행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EU 가입을 신청했고 지난 6월에는 가입 후보국 지위를 얻었다.

올라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유럽통합담당 부총리는 2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정부는 EU 가입을 위한 의무의 70%를 이행했다”며 “EU 지도자들은 올해 연말까지 다음 단계 진행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왼쪽) 독일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 연합뉴스

이어 “우리는 EU 가입을 위한 모든 법적인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 또 EU 가입을 위한 길이 얼마나 길고 험난한지 이해한다”며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앞으로의 절차에 대한 정치적 명확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과정이 관료주의로 지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 후보국으로서 향후 조속한 협상 진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전쟁 이후 급물살을 타고 이뤄졌다. EU 가입 신청국은 자국의 사회 제도나 경제 구조 등이 EU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이 질문지에 맞춰 세밀하게 답변해야 한다.

통상 수천 개에 달하는 질문지 문항에 전부 답변하는 데 통상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크라이나는 단 한 달 만에 모든 답변 절차를 끝냈다. 이어 6월 23일 EU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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