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1750억 유상증자..연내 3000억 유치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이 17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총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신규 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캐롯손보 지분율 구조는 한화손보 50.6%, SK텔레콤 7.8%, 티맵모빌리티 3.9%, 현대자동차 2.7%, 알토스벤처스 10.2%, 스틱인베스트먼트 15.5%, 어펄마캐피탈 9.2% 등이 됐다.

캐롯손보는 연내 2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어펄마캐피탈이 조성하고 있는 공동투자 펀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캐롯손보가 올해 3000억원 투자를 완료하면 출범 3년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오르게 된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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