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저 예대금리차로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

김정현 2022. 8.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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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은행연합회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은행별 예대금리차'에서 주요 시중은행들 중에서 가장 낮은 예대금리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2일 "지난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맞춰 총 31종의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하고 지난달부터는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 및 서민금융지원 대출에 최대 1.0%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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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아..BNK·산은보단 높아
"금융취약계층 위한 실질적 지원 지속 추진할 것"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하나은행이 은행연합회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은행별 예대금리차’에서 주요 시중은행들 중에서 가장 낮은 예대금리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2일 “지난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맞춰 총 31종의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하고 지난달부터는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 및 서민금융지원 대출에 최대 1.0%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은행의 지난달(7월) 예대금리차는 1.1%포인트로,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우리은행(1.29%포인트), NH농협은행(1.36%포인트)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다. 다만 KDB산업은행(0.53%포인트), BNK부산은행(1.0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라며 예적금 상품 금리는 높이고 대출금리는 낮추려는 노력을 경주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대표 예금인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인상했고, 하반기에도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금리 인상기에 금융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금융사 간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신설됐다. 이달을 시작으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매월 공시될 예정이다.

서울의 한 하나은행 지점 앞을 시민이 지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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