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업계, 尹에 호소.. "빅테크 보험영업 진출, 골목상권 침해"

강한빛 기자 2022. 8. 22.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험대리점 업계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의 보험대리점업 진출이 골목상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진입 허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22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대리점업 진출 허용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와 보험영업인노조연대 등 보험대리점과 보험영업인들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가진 '온라인플랫폼 보험대리점 진출저지 및 보험영업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스1
보험대리점 업계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의 보험대리점업 진출이 골목상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진입 허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22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대리점업 진출 허용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보험대리점, 법인보험대리점 소속설계사, 설계사노조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험대리점업계 및 보험영업인노동조합연대는 빅테크의 보험대리점업 진출 반대 이유로 ▲혁신금융을 표방한 거대자본의 수익사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 ▲차별성 없는 혁신으로 기존 모집채널과의 갈등 야기 ▲45만 대리점·설계사의 생존 위협과 고용감소 유발 ▲우월적 지위를 통한 독과점 염려와 골목상권 침해, 불공정경쟁 우려 등을 지목했다.

협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빅테크의 소액단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비교·추천서비스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엔 금융규제혁신회의 금융산업분과회의에서 보험대리점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을 했다.

협회는 "금융당국은 보험대리점산업의 공정경쟁 및 생존권 보장과 대리점·설계사의 보호·육성정책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 및 소비자선택권 제고,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골목상권 침해 및 보험시장 잠식을 초래하고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며 45만 보험영업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빅테크의 보험대리점 진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천당 아래 분당' 석달 만에 2억 뚝… '1기 신도시' 부글부글
오늘부터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신용점수' 구간별로 공개
삼성전자, 오늘부터 '유리문 깨짐' 세탁기 무상 수리
美 잭슨홀 미팅 앞두고 상승세… 비트코인, 2만1000달러 회복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2구…가족은 한국 체류?
원희룡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무책임한 선동… 확실히 추진할 것"
"오미크론 실제 감염 10배 이상일 것"… 확진자 절반 이상 인지 못해
"현대판 고려장" 수십억 건물 물려줬더니 노숙자?
폭염에 드러난 양쯔강 바닥… 명나라 때 불상이?
"조국, 여배우 스폰서 했다"… 유튜버, 징역 8월 항소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