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개월 연속 '러시아産 석유 최대 구매국'

황민규 기자 2022. 8. 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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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3개월 연속으로 러시아산 석유 최대 구매자를 차지했다.

22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7.6% 늘어난 715만t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7월 앙골라산과 브라질산 원유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 58% 줄어들어든 반면 중국의 올해 1∼7월 러시아산 원유 누적 수입량은 4845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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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3개월 연속으로 러시아산 석유 최대 구매자를 차지했다.

22일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 대비 7.6% 늘어난 715만t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연해주의 나홋카 항구 외곽에 있는 코르미노 원유 터미널 인근 해상으로 유조선들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중국 독립 정유사들이 앙골라산과 브라질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할인된 원유 구입을 늘리면서 러시아가 석달째 중국 최대 원유 공급국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7월 앙골라산과 브라질산 원유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 58% 줄어들어든 반면 중국의 올해 1∼7월 러시아산 원유 누적 수입량은 4845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량은 4984만t으로 러시아산 수입 규모를 살짝 웃돈다.

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그간 주로 동시베리아태평양송유관(ESPO)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으나 최근에는 서방 제재로 유럽의 수요가 급감해 할인율이 더 적용되는 우랄유의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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