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예대금리차 2%P 넘어.. 토스뱅크 최대 5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공시된 가운데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최대 5%포인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탓에 예대금리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시중은행을 상회했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시중은행을 상회했다. 케이뱅크는 2.46%포인트, 카카오뱅크는 2.33%포인트 수준이며 토스뱅크는 5.60%포인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8%로 은행 중 가장 크고 2% 금리의 수시입출금 통장이 주력 상품인데 이런 요구불예금 금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에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62%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 순이다.
앞으로 은행권의 예대금리차 공시는 1개월마다 이뤄지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은 전달 신규 취급액 기준이다. 대출금리는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구간을 나눠 총 9단계로 공시된다. 예금 금리는 기본금리, 최고 우대금리, 전월 평균 금리로 나눠 공개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점수 구간의 은행별 평균 대출 금리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은행연 관계자는 "이번 공시 개선을 통해 정확하고 충분한 금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이번 공시체계 개선이 은행권 여·수신 금리와 소비자 부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당 아래 분당' 석달 만에 2억 뚝… '1기 신도시' 부글부글
☞ 오늘부터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신용점수' 구간별로 공개
☞ 삼성전자, 오늘부터 '유리문 깨짐' 세탁기 무상 수리
☞ 美 잭슨홀 미팅 앞두고 상승세… 비트코인, 2만1000달러 회복
☞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2구…가족은 한국 체류?
☞ 원희룡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무책임한 선동… 확실히 추진할 것"
☞ "오미크론 실제 감염 10배 이상일 것"… 확진자 절반 이상 인지 못해
☞ "현대판 고려장" 수십억 건물 물려줬더니 노숙자?
☞ 폭염에 드러난 양쯔강 바닥… 명나라 때 불상이?
☞ "조국, 여배우 스폰서 했다"… 유튜버, 징역 8월 항소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당 아래 분당' 석달 만에 2억 뚝… '1기 신도시' 부글부글 - 머니S
- 오늘부터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신용점수' 구간별로 공개 - 머니S
- 삼성전자, 오늘부터 '유리문 깨짐' 세탁기 무상 수리 - 머니S
- 美 잭슨홀 미팅 앞두고 상승세… 비트코인, 2만1000달러 회복 - 머니S
-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2구…가족은 한국 체류? - 머니S
- 원희룡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무책임한 선동… 확실히 추진할 것" - 머니S
- "오미크론 실제 감염 10배 이상일 것"… 확진자 절반 이상 인지 못해 - 머니S
- "현대판 고려장" 수십억 건물 물려준 80대 할머니 노숙생활 안타까운 사연 - 머니S
- 中 40도 폭염에 드러난 양쯔강 바닥… 명나라 때 제작 추정 불상 발견 - 머니S
- "조국, 여배우 스폰서 했다"… 유튜버 김용호, 명예훼손 징역 8월 판결 항소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