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매달 공개..대출·예금금리 공시 개선

박은경 2022. 8.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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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예금과 대출이자의 차이(예대금리차)를 매달 공시하고 예금과 대출 공시도 개편했다.

22일 은행연합회는 이날부터 소비자포털에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고 대출·예금 금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소비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신용점구 구간별 예대금리차도 함께 공시한다.

아울러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공시 제도 또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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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1.82%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예금과 대출이자의 차이(예대금리차)를 매달 공시하고 예금과 대출 공시도 개편했다.

22일 은행연합회는 이날부터 소비자포털에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고 대출·예금 금리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22일부터 매달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공개된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공시체계 개선은 금리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함으로써 금리상승기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고, 공시주기는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예대금리차란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마진'이라고도 불린다. 예대금리차가 높을수록 대출금리가 높고, 예금금리는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이 받는 이자가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보다 큰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오르는 폭이 클 때 예대마진 폭은 커진다.

예대금리차는 월별 변동추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산출되며, 대출평균 기준과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를 모두 공시한다.

특히 가계대출 기준 예대금리차는 소비자가 활용하기 쉽도록 신용점구 구간별 예대금리차도 함께 공시한다.

이에 따른 국내 은행의 6월 대출평균 예대금리차는 1.49%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82%다.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출평균 예대금리차는 1.21%고,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37%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평균 예대금리차는 3.48%이며, 가게대출 예대금리차는 3.46%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공시 제도 또한 개선된다. 먼저 대출금리 공시기준을 7월 신규취급액부터 '은행 자체 신용등급 기준'에서 '신용평가사 신용점수 기쥰'으로 변경해 공시한다.

예금금리의 경우 은행이 판매중인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정보에 전월 평균금리도 추가 공시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공시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시 개선을 통해 정확하고 충분한 금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정보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공시체계 개선이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와 소비자부담에 미치는 영향 등은 23년 상반기 중 모니터링 하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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