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예대금리차 1등 전북은행..5대 은행 중에선 신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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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처음으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공시된 가운데 전북은행이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기업 제외)는 전북은행이 6.33%p로 가장 컸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62%p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이 1.04%p로 가장 낮았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평균금리가 4.6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이 4.1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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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처음으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공시된 가운데 전북은행이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상품이 많아서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은행은 SH수협은행이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예대금리차가 1%p(포인트)대였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2일부터 은행 예대금리차 비교공시를 시작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기업 제외)는 전북은행이 6.33%p로 가장 컸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 연계대출인 '햇살론뱅크', '햇살론youth(유스)' 비중이 높아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은행은 수협은행(0.85%p)이었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62%p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이 1.04%p로 가장 낮았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국민 1.38%p △우리 1.4%p △농협 1.4%p 등이다. 지방은행은 중·저신용 대출이 많은 전북, 광주은행 예대금리차가 컸다. 각각 6.33%p, 3.39%p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0.82%p, 0.93%p로 나타났고, 대구은행은 1.58%p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은 5대 은행과 대다수 지방은행에 비해 예대금리차가 컸다. △토스뱅크 5.6%p △케이뱅크 2.46%p △카카오뱅크 2.33%p 등이다. 높은 중·저신용 대출 비중 영향이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평균 31.1%로, 5대 은행보다 16.8%p 높았다.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5.6%p)는 다른 인터넷은행과 비교해 3%포인트 이상 컸다. 담보대출 없이 신용대출만 취급하고 있어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통상 신용대출은 담보가 없기 때문에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평균금리는 전북은행이 5.29%로 가장 높았다.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케이뱅크(4.09%)다. 5대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평균금리가 4.6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이 4.13%로 가장 낮았다. 지방은행에서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경남은행(4.12%)이다.
일반 신용대출(서민금융상품 제외) 평균금리는 전북은행이 9.34%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4.34%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중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농협은행(5.19%)이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5.04%)이 가장 낮았다. 인터넷은행을 보면 토스뱅크가 7.14%로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가 5.19%로 가장 낮았다.
신용대출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평균 신용점수가 가장 높은 은행은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KCB 기준 919점으로 같았다. 5대 은행은 모두 KCB 기준 900점 이상이었다. 평균 신용점수가 가장 낮은 은행은 전북은행(KCB 777점)이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의 평균 신용점수가 KCB 899점으로 가장 높았다. KCB 기준 △카뱅 871점 △토뱅 848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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