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콴타스 항공, 잦은 지연·결항 사과..6천억원대 포인트 지급

이용성 기자 2022. 8.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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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잦은 지연과 결항 등에 사과하며 1400만 고객들에게 50호주달러(약 4만6000원) 규모의 항공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고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그는 이와 함께 1400만 명의 회원 고객들에 각각 50호주달러 규모의 항공사 포인트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소멸기한 연장, 라운지 이용권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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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잦은 지연과 결항 등에 사과하며 1400만 고객들에게 50호주달러(약 4만6000원) 규모의 항공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고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호주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전체 발급 쿠폰 가치로 따지면 6440억원에 달한다.

호주 콴타스 항공 소속 여객기의 비행 모습.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앨런 조이스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콴타스 항공 고객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고객들이 항공사에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항공사를 대표해 사과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1400만 명의 회원 고객들에 각각 50호주달러 규모의 항공사 포인트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소멸기한 연장, 라운지 이용권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호주 교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콴타스 항공의 정시 출발·도착 비중은 50%를 겨우 넘겼다. 또 지난달 1201편의 항공기가 취소돼 6.2%의 결항률을 기록했으며 수천 건의 수화물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콴타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이 줄어들자 대부분의 직원을 장기 무급 휴직시키면서 인력을 크게 줄였다. 그런데 이후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항공편을 늘렸고,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나마 남아있던 인력들이 결근하게 되면서 항공기 운영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달에는 하루에 300명의 조종사가 병가를 내는 날도 있었다.

인력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콴타스는 지난 4월부터 1500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채용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조이스 CEO는 “인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을 늘리고 항공 일정을 조정했으며 각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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