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지막 시즌" 하슬렘, 역대 3호 진기록 남기며 은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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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마이애미 팬들로선 만감이 교차되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마이애미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지만, 2022-2023시즌은 하슬렘이 현역으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지역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하슬렘에 대해 "'한 시즌 더'를 선언했지만, 이것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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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ESPN’은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의 포워드 하슬렘이 20번째 시즌을 치르겠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슬렘과 마이애미의 계약 규모는 1년 연봉 290만 달러(약 38억 원)다. 마이애미는 2개월 전 계약 연장을 제안한 후 하슬렘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하슬렘은 이날 자신의 고향이자 모교인 마이애미고교에서 열린 농구캠프에서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혔다. 하슬렘은 “아버지와 약속한 부분을 따르기로 했다. 쉽지 않겠지만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라며 20번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즈스타 하슬렘은 이로써 2003-2004시즌 데뷔 후 마이애미에서 2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75년 NBA 역사를 통틀어 한 팀에서 20시즌 이상을 치른 선수는 덕 노비츠키(댈러스, 21시즌)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20시즌) 등 단 2명에 불과했다. 하슬렘은 이들에 이어 NBA 역대 3호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하슬렘은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평균 6.4분을 소화하는 등 냉정히 말해 핵심전력은 아니다. 최근 6시즌 동안 코트에서의 역할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하슬렘을 여전히 팀 내 영향력이 큰 베테랑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 역시 ‘보컬 리더’ 하슬렘이 지닌 리더십의 필요성을 꾸준히 밝혀왔다.
마이애미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지만, 2022-2023시즌은 하슬렘이 현역으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지역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하슬렘에 대해 “‘한 시즌 더’를 선언했지만, 이것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슬렘은 마이애미가 3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할 때마다 우승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 NBA 역대 3호 진기록을 세운 2022-2023시즌에 마이애미의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에 함께 한다.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혈투를 치렀으나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하슬렘이 은퇴를 예고한 시즌에 뜻을 이룰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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