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5대리그 중앙 수비 전체 평점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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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5)의 세리에A 정착이 성공적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유럽5대리그 전체에서도 수준급이다.
김민재는 코너킥 세트피스에 가담했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홈 데뷔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홈 데뷔전, 승격 팀 몬차전에서 평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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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의 세리에A 정착이 성공적이다. 홈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였다. 아직 초반이지만 유럽5대리그 전체에서도 수준급이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차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마리오 루이,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등과 나폴리 후방을 지켰다.
나폴리는 승격 팀 몬자에 전반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김민재도 과감하게 올라와 나폴리 공격에 힘을 더했다. 전반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로 몬자 골망을 겨냥했다. 몬자를 두드리던 나폴리는 전반 34분에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시멘에 전반 추가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나폴리 흐름에 불을 붙였다. 후반전에도 나폴리의 공격은 매서웠다. 후반 16분,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침착하게 침투해 몬자를 위협했고 추가 골을 넣었다.
몬자도 반격했지만 쉽게 나폴리를 뚫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는데 놓치지 않았다. 김민재는 코너킥 세트피스에 가담했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홈 데뷔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 등에서도 좋은 평점을 받았다. 나폴리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이보다 나은 홈 데뷔전을 상상할 수 없다. 흠이 없었다.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며 극찬 세례였다.
홈 데뷔전, 승격 팀 몬차전에서 평점도 좋았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 등에 따르면 나폴리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무실점에 막판 득점까지 터트렸으니 당연했다.
기록은 압도적이다. 롱 패스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100%, 상대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유럽5대리그 입성 두 경기 만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현재까지 유럽5대리그 전체로 시선을 넓혀도 마찬가지였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산출한 결과 평균 평점 7.38이었다. 전체 순위 10위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티아스 데 리흐트(9위) 다음이었다. 교체 자원까지 포함해도 11위였다.
다만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팀에 더 녹아들길 바랐다. 몬차전 뒤에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서도 잘했다. 라흐마니와 호흡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를 만드는데,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팀 기동력에 더 참여하는 걸 시도해야 한다.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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