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포체티노 효과? 우리형 네이마르 '4경기 7골 6도움'으로 부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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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우리형 네이마르의 2022/23시즌 초반 행보가 매섭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릴 OSC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조금 물음표였다면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3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만 벌써 11개를 기록하고 있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까지 합치면 2022/23시즌 공식 경기 4경기 7골 6도움의 네이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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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새로운 우리형 네이마르의 2022/23시즌 초반 행보가 매섭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릴 OSC와의 원정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다. 3전 전승. 17득점 3실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주 체제 시동을 걸고 있다. 바이에른과 득실차는 같지만, 두 골 더 득점한 PSG다.
상승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다. 지난 시즌까지 조금 물음표였다면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3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만 벌써 11개를 기록하고 있다.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까지 합치면 2022/23시즌 공식 경기 4경기 7골 6도움의 네이마르다.
릴과의 맞대결에서도 네이마르는 전반 39분에는 하키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진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하키미에게 패스를 질러줬고, 이를 받은 하미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에는 메시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7분에는 하미키와 음바페를 거친 공을 받은 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시즌 5호골을 완성했다. 음바페의 절묘한 흘려주기 그리고 문전 혼전 상황에도 상대 수비진 허를 찌르는 네이마르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앞선 상황에서 메시의 절묘한 패스 플레이도 돋보였다. 메시의 패스가 상대 수비 헤더에 막히자 이를 하키미가 인터셉트했고, 음바페를 거쳐 네이마르가 마무리를 지었다.
후반 21분에는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왼쪽 측면으로 빠진 네이마르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음바페를 향해 찔러줬고 이를 음바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앞선 상황에서도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확보했고, 릴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네이마르의 로핑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쇄도에 이은 마무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네이마르 상승세 이면에는 갈티에 감독의 공격 전술이 한 몫하고 있다. 직전 시즌까지만 해도 PSG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다소 고구마 같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갈티에 체제에서는 네이마르가 좀 더 공격쪽으로 이동하면서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는 투 톱 전술을 가동 중이다. 그리고 두 선수 밑에 메시를 배치하며 공격에 다양성을 더 해주고 있다.
상승세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올 시즌 리그1 세 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시즌은 13골 6도움이었다. 이미 세 경기 만에 지난 시즌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불거진 음바페와의 불화설도 종식할 수 있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두 개의 도움으로 음바페 해트트릭을 도왔다. 음바페 또한 후반 7분에는 자신이 직접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네이마르에게 공을 양보하며 득점에 간접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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