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최애 선수'라 밝힌 소년, 파니니 카드로 '의미 있는 미션' 수행

유지선 기자 2022. 8. 22.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을 자신의 '최애 선수'라고 밝힌 토트넘 홋스퍼 소년 팬이 파니니 카드로 의미 있는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노리치 이브닝 뉴스'는 21일(현지시간) "파니니 카드로 특별한 미션을 진행하고 있는 9살 소년이 있다"라며 토트넘 소년 팬 자카이 바크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을 자신의 '최애 선수'라고 밝힌 토트넘 홋스퍼 소년 팬이 파니니 카드로 의미 있는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노리치 이브닝 뉴스'21(현지시간) "파니니 카드로 특별한 미션을 진행하고 있는 9살 소년이 있다"라며 토트넘 소년 팬 자카이 바크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선수 카드를 수집하는 게 취미인 사람은 많다. 그러나 자카이는 이런 취미 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라고 했다.

사연은 이렇다. 자카이는 토트넘 시즌권을 소지한 아버지를 따라 토트넘 팬이 됐다. 지난해 12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의 파니니 선수 카드를 500여개 구매했고, 선수 카드에 해당 선수의 사인을 일일이 받고 있다.

단순히 개인 소장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카이가 수집한 선수 카드는 경매를 통해 판매금이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어린이 병원(GOSH)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선천적으로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친구 찰리 그라임스를 돕기 위해 자카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시작하게 된 미션이다.

자카이의 아버지는 "자카이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자랑스럽다. 고작 8살이었는데 말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도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 자카이가 선수 카드에 사인을 직접 받겠다고 했을 땐,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션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노리치 이브닝 뉴스'"자카이는 지금까지 토트넘, 노리치 시티를 포함해 총 11개 팀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자카이는 특히 손흥민의 팬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직접 사인해준 카드를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카이는 미션을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OSH 자선단체 관계자는 "자카이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런 노력이 계속된다면, 영국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노리치 이브닝 뉴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