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기대↑..외화예금, 33억 달러 늘었다

7월 거주자외화예금 903억8천만달러 기록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달러 상승 기대감에 기업들이 현물환매도를 지연시키면서 외화예금 잔액이 확대됐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말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903억8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3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7월 거주자회와예금은 90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외화예금 표. [사진=한국은행]

통화별로 달러화예금이 764억7천만달러로 전월대비 28억6천만달러 증가하고, 유로화예금이 52억달러로 전월 대비 5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예금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에 기업들이 현물환매도를 지연시키고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도 늘면서 증가했다. 실제 7월중 원/달러 환율은 1천307.5원으로 전월대비 26.6원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용역거래 대금 예치와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회수 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에서 24억4천만달러, 외국계은행 지점에서 8억8천만달러 늘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33억3천만달러 증가하고 개인예금은 1천만달러 감소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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