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찰공무원 기본급 상향 검토..일반 출신 승진 비율 확대"

강청완 기자 2022. 8. 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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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찰공무원의 기본급을 직무의 위험성, 긴급성 등을 고려해 상향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기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 기본급 상향·복수직급제 도입·순경 출신 경찰관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 당이 적극 뒷받침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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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찰공무원의 기본급을 직무의 위험성, 긴급성 등을 고려해 상향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경찰공무원의 경감·순경 외 모든 직급의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평균 3.87% 낮은 실정임을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 중 4급 이상(총경급)이 0.5%에 불과한 열악한 내부 인력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일반 출신(순경 출신)의 승진 비율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경찰 조직은 상위직은 극소수고 하위직이 대다수인 '첨탑형 구조'란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정책 역량 강화·승진체계 문제점 해소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도입되어 있는 복수직급제를 경찰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승진 인력풀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대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기 졸업식에 참석해 경찰 기본급 상향·복수직급제 도입·순경 출신 경찰관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 당이 적극 뒷받침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과 국가에 헌신한 경찰관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자격요건 확대도 적극 검토해 예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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