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질인가 싶기도" 손아섭 직접 모델로 나선 '오빠' 티셔츠-에코백 품절대란

2022. 8.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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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할수록 재미있었고, 약간 내 체질인가 싶기도 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8일 손아섭의 별명인 '오빠'를 활용한 에코백, 반팔 티셔츠 등의 MD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은 손아섭의 별명이자 유행어인 ‘오빠 멋지나’를 응용해 영문 레터링 ‘OPPA MUZZINA AN MUZZINA’로 디자인했다.

상품의 홍보를 위해 손아섭이 직접 모델로 나섰다. 차에서 내려 야구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파파라치들에게 둘러싸인 스타의 콘셉트로 홍보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때 손아섭은 직접 해당 반팔 티셔츠를 입고 에코백을 들며 멋진 오빠의 모습을 연출했다.

직접 모델로 나선 손아섭은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웠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할수록 재미있었고, 약간 내 체질인가 싶기도 했다. 야구를 더 잘해서 이런 상황들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야구에 대한 동기 부여가 확실히 생긴 것 같다. 재밌는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 많이 경험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이 모델로 등장한 해당 홍보 이미지와 영상은 온라인 야구 팬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됐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출시한지 20분 만에 모든 상품이 판매됐다.

매진 이후에도 구단 고객센터와 SNS 등으로 재고 문의 및 추가 판매 요청이 이어졌고, 구단은 즉시 2차 판매를 기획했다. 2차 판매에서도 에코백이 2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구매가 이어졌다. 2차 예약 판매 개시 시간에는 온라인 팀스토어에 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으나 바로 복구됐고, 반나절 만에 모든 상품은 품절됐다.

선수단 내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휴식 시간 라커룸의 대화 소재로 등장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박민우는 선배인 손아섭을 응원하고, 좋은 선수단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자비로 반팔 티셔츠를 구매해 N팀(NC 1군)의 모든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상품 담당 매니저는 “손아섭 선수가 타석에 설 때마다 관중석에서 한 목소리로 ‘오빠’를 외쳐 주시는데, 그 광경을 보고 자연스레 구상하게 됐다. 일반적인 상품 출시 형태로는 임팩트가 부족해 파파라치 콘셉트의 화보도 함께 기획했다. 촬영 간 손아섭 선수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모두가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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